적축 체리 키보드 MX BOARD 3.0 10만원 이하 키보드 추천

이번에 마우스를 바꾸면서 키보드도 같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마우스는 로지텍 G102로 바꿨고 키보드는 HP에서 체리의 적축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체리의 MX BOARD 3.0S 종류는 청축 갈축 적축 흑축 네가지로 나왔습니다. 갈축과 적축을 고민했었는데, 결국 적축을 선택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 G102 2세대 실사용 후기

 

 

가격은 쿠팡가격으로 8만 원 남짓이었고, 갈축 같은 경우는 9만 원 선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체리 키보드'만 검색을 하셔도 여러 사이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쿠팡 외우 회원이라 배송은 다음날 바로 받았습니다.

 

 

키보드는 6만원대 이상이 좋다고 해서 6만 원 이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들어온 것이 체리 키보드였는데, 우선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휘황찬란하게 LED가 들어오는 키보드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거들떠도 보지 않았었는데, 심플한 블랙, 화이트가 있는 키보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시다시피 글자들은 위에 있지않고 키보드 아래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디자인이 심플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여러 체리 키보드들의 후기를 찾아본 결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본인으로써는 괜찮은 키보드라고 판단했습니다.

 

묵직하고 부드러운 타격감

 

기존에 있던 1만 원짜리 HP 키보드를 교체하고 현재 체리 키보드 적축으로 타이핑 중인데, 손맛이 매우 훌륭합니다. 어디서 구름 같은 타이핑을 느낄 수 있다는 리뷰를 봤는데 그 리뷰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 타이핑할 때 약간 묵직한 맛이 있지만 살짝만 힘을 줘도 쑥 들어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타이핑할 때 소리도 ASMR을 듣는 것처럼 매우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PC방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PC방 키보드는 대부분이 갈축 키보드일 겁니다. PC방 키보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타격감이며 매우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체리 키보드 적축에 단점이라고 한다면 키보드 자체가 무겁다는 점이 있습니다. 평소에 휴대하면서 들고 다닐 건 아니기 때문에 이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장점으로는 갈축에 비해 더욱 가벼운 타격감이며 소음문제에 많이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면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용이나 컴퓨터 게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딱 중간의 포지션이라고 생각되며, 손가락이 빠르게 많이 요구되는 리듬 게임 같은 경우에는 반발력이 느려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